국민의힘 대선 예비경선 정책 토론회가 당장 오는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이번 10월8일에는 총 4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결정한다.
첫 토론회인 이번 18일에는 '일자리·부동산·경제' 분야를 다룬다. 오는 25일 두번째 정책 토론회에서는 외교·안보·통일·사회·사법 분야 토론회가 열린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서병수 의원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준위 회의를 마친 후 만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서 위원장에 따르면 오는 9월15일 여론조사100%로 8명을, 2차 컷오프에서는 '당원선거인단 30%·국민여론조사 70%'로 4명을 오는 10월8일 선출한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일은 오는 30일과 31일 치러질 예정이다. 비전 발표회를 비롯한 압박면접 등을 통해 거치게 된다.
이어 이들 4명이 진출할 2차 컷오프는 '당원선거인단 30%·국민여론조사 70%'가 반영된다. 2차 컷오프 경선은 청문·방송사·청년콜라보·비전토론회로 진행된다.
국민의힘 경준위는 총 4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상대로 총 10회의 토론회가 진행된다고 알렸다. 그 중 3회는 1대1 맞수토론이고, 그외 4인토론회 및 비전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이어 7번의 지방합동연설회(방송토론회 대체)가 진행된다.
이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9일, 최종후보 결정은 국민의힘 당헌·당규 제5장 제69조에 따라 당원선거인단 50%·국민여론조사 50%로 전당대회에서 결정된다.
한편, 국민의힘 당내 예비 후보자는 10일 기준으로 13명이다. 김태호·박진·안상수·유승민·윤석열·윤희숙·원희룡·장기표·장성민·최재형·하태경·홍준표·황교안 등이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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