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1.6.29 (사진=연합뉴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1.6.29 (사진=연합뉴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국민캠프'가 4일 새로운 인사들을 영입했다. 이로써 '조직화 및 공보 업무'를 확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

이번 4일, '윤석열 국민캠프'에 새롭게 들어온 이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바로 '상임고문'에 임명된 중앙일보 편집인 출신 박보균 씨다.

박 상임고문은 중앙일보에서 정치부장·논설위원·편집국장·편집인·대기자를 역임했던 인물로 제18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을 지냈는데, 1985년부터 약 40년간 언론계에서 정치권을 조망했던 인물이다. 그가 국민캠프에 합류하면서, 선거의 성패를 좌우할 '공보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현직 국회의원들도 합류한다. 4일 국민캠프에 따르면 조직본부장에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당 전략기획부총장을 역임했던 만큼, 국민캠프의 조직력을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와 함께할 파트너인 조직부본부장으로는 강승규 전 의원이다.

국민캠프 종합상활실 총괄부실장으로는 국민의힘의 윤한홍 의원이 합류한다. 청와대 인사비서관실을 거쳐 행정자치비서관과 경남 행정부지사를 지냈던 그가 윤석열의 국민캠프 인사 전반을 다루게 된다.

그외에도 상임정무특보로 정용기 전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상임전략특보에 주광덕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그 역할을 맡게 됐다.

국민캠프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이번 인선은 정무·기획·인사·정책·조직 등 국민캠프의 전반적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외연 확대에 큰 힘을 보태주실 비중 있는 인사들을 모셨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알렸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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