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5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에서 '선진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2021.7.5(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5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에서 '선진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2021.7.5(사진=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더불어민주당 대권 유력 주자를 비롯해 장외 인사를 향해 대국민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예비후보를 향해 이같은 요구를 하고 나섰다. 그의 주장의 근거는 바로 '자신의 신변을 챙기지 못하는 사람은 큰일을 할 수 없다'라는 논리에 기인한다.

그같은 논리를 바탕으로 '가족 욕설 및 여배우 스캔들' 논란에 휩싸인 특정 유력 인사를 비롯해 '가족 논란'을 치르고 있는 주자를 겨냥했다.

다음은 그의 발언 전문.

정치를 시작한지 다섯번의 대선을 치루었지만, 이번 대선처럼 정책은 실종되고 여야 대선 주자들중 한 분은 가족욕설과 여배우 스캔들로 또 한분은 가족 스캔들로 논란의 중심이 된 추한 대선을 본일이 없습니다.

미국대선의 예로보면 외간 여성과 같이 요트를 탄 사진 한장만으로도 도중 하차할 정도로 대통령의 도덕성은 엄격 합니다.

대통령의 자격 요건중 그 첫째가 수신제가(修身齊家)입니다.

수신제가도 못한 사람이 치국평천하를 하겠다는 것은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입니다.

문제가 된 두분 대선 주자들은 단순히 네거티브라고 변명만 하지 마시고 본인이 직접 나서서 대국민 해명을 하여 논란을 종식 시켜 주십시오.

그리하여 대한민국 미래 100년 청사진을 제시하는 올바른 정책 대선이 되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같이 대선판을 뛰고 있는 제가 국민앞에 고개들기 조차 창피하고 부끄럽습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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