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前 검찰총장이 27일 부산을 방문한다. 지난 26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이후 국민의힘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을 만난다는 점에서 야권의 정치지형을 두루 살펴보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윤석열 전 총장의 '국민캠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27일 오전 9시 부산의 북항재개발 현장을 방문한다. 이번 부산 방문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동행하게 된다.
부산 중구의 민주공원 참배일정에 이어 부산지역 국회의원들과 오찬(돼지국밥)이 예정돼 있다. 그외에도 오후에는 부산 자갈치 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가 진행된다.
이번 부산 방문은, 최근 윤 전 총장이 방문했던 대구·광주 방문과 동일한 취지에서 추진되는 것이라고 지난 26일 윤 전 총장은 밝혔다.
한편, 야권에서는 윤 전 총장에 대한 입당 요구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41명은 그를 향해 입당 촉구 선언을 하기도 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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