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 자원 中 대응하는 데에 맞추고 있어"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사진=연합뉴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사진=연합뉴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대만 유사시 한국·일본 등과 공동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밀리 의장은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본이나 한국, 필리핀,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등 동맹국 또는 우호국과 밀접하게 협력하면서 장래 어떤 일이 발생하더라도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밀리 의장은 “우리는 군사적 능력, 계획, 훈련, 지식 등을 중국 대응에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하나의 중국’(一個中國)이라는 원칙을 내세우며 중화민국(대만)의 독립 움직임에 대해 큰 경계심을 갖고 있다.

중화민국 외교부가 최근 발트 연안에 위치한 옛 소비에트연방(소련) 구성국 리투아니아에 대사관격인 대표부를 신설하게 됐다고 발표하자 중국 외교부는 “중국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어떤 나라도 대만과 교류해선 안 된다”는 취지로 강력 반발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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