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발언, 코로나19 재확산을 오세훈 시장의 책임으로 몰아가기 위한 거짓 선동발언"

 

국민의힘은 15일 ‘서울시 역학조사관 인력 감축’, ‘역학조사 TF해체’ 등 허위 사실을 보도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심의를 신청했다.

앞서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씨는 지난 9일 수도권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해 “서울시 전담 역학조사 TF가 있었는데 그걸 최근에 해체했다”, “3~5월 상황보다 2배 정도는 심각해졌는데, 역학조사관이 오히려 그때보다 줄었고”라고 말했다.

13일에는 방송 오프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6월 24일에 서울시 전담 역학조사 TF를 해체시켰고, 그 결과...서울이 4차 확산의 진원이 돼 있는 상황"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에 서울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해당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이런 김어준의 발언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을 오세훈 시장의 책임으로 몰아가기 위한 명백한 거짓 선동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그동안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편파공장’, ‘문빠공장’이라 불리울 정도로 민주당 선전방송 역할을 자임해 왔다"며 "서울시민과 다수 국민들의 상식적인 비판에도 멈출 줄 모르는 김어준의 저급한 선동방송에 철퇴를 내려야만 한다. 국민의힘은 방심위의 처리결과를 주목할 것"이라고 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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