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예비후보의 국민의힘 입당론에 대해 15일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이날 야권의 또다른 유력 대권 주자 최재형 前 감사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윤 예비후보의 향후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예비후보는 이날 국민의힘으로의 입당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윤석열 예비후보가 고심하고 있다는 점은 이날 그의 기자회견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윤석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의 반기문재단에서 반기문 前 유엔(UN) 사무총장을 만났다. 그는 이번 회동 직후 만난 취재진에게 "저는 분명히 어떤 정치적 손해가 있더라도 제가 정한 방향을 일관되게 걸어갈 거라고 말씀드린다"라고 알렸다. 최재형 前 감사원장의 국민의힘 입당과는 별개로 움직이겠다는 뜻이다.
윤석열 예비후보는 또한 최 전 원장의 행보 등에 대해 "정치하는 분들의 각자 상황에 대한 판단과 그분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라고 못을 박았다.
한편, 반 전 총장은 이날 윤 예비후보에 대해 "저의 경험(대통령 선거)은 아주 짧았던 경험이고, 20여일 정도에 제 뜻을 접었는데 그 때 정치 상황과 지금 상황은 너무나 다르다"라며 "다만, 이날 윤 예비후보와 입당 문제에 대해서는 깊은 논의를 하지 않았다. 그건 윤 전 총장 선택"이라고 전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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