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가 9일 첫 회의를 가졌다. 이번 국민의힘 경선 일정에 따라 윤석열 前 검찰총장과 최재형 前 감사원장이 참여하게 될 시기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대통령 선거 최종 후보는 오는 11월9일 선출되는데, 이를 위한 경선 신청일은 오는 9월23일과 24일에 걸쳐 신청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당 사무총장 한기호 의원은 이날 만난 기자들에게 "경선 예비 후보 등록은 당헌·당규대로 (대선 240일 전인) 오는 7월12일부터 할 수 있다. 공고를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최근 야권의 주목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과 최재형 전 원장의 경우, 이 시기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풀이로도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경준위에 따르면 예비후보 등록 기탁금은 3천만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기탁금은 예비후보 등록시 1억원이었고 본경선에서는 2억원이었다.
그 외에도 '국민의힘 경선버스'의 주요 표어는 '도약'과 '공정'이다. 도약의 경우 '도전·약속'이고, 공정은 '공정·정의'의 앞 글자를 모았다.
경준위는 이번 첫 회의에서 앞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최고위원·중진위원 연석회의에 당 대선 예비후보자 참석안을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이날 첫 회의 및 수여식에 참석해 "국민에게 투명히 공개해 신뢰감을 쌓을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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