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뉴욕총영사관에서 격리면제서 발급 업무 중인 직원들.(사진=연합뉴스)

미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이 한국 입국을 위해 자가격리 면제서를 발급받으려는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주뉴욕총영사관은 한국 입국용 격리면제서 신청 첫날인 28일(현지시간) 격리면제서 사전신청이 1천45건 접수(오후 4시 기준)됐다고 밝혔다.

곳곳에서 신청이 쇄도하는 가운데 워싱턴총영사관도 격리면제서 신청 및 문의 관련 이메일 600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주뉴욕총영사관은 격리면제서 발급에 차질이 없도록 전 직원을 발급 업무에 투입했다. 장원삼 총영사 주재 대책회의도 매일 열리고 있다. 

하지만 다음달 1∼5일 출국 예정자들만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는데도 인파가 몰려 업무량이 폭주하는 형국이다.

이와 관련 권세중 주워싱턴 총영사는 "심사, 발급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여름철 수요가 많은 시기인 만큼 역량을 확충해서 잘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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