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토론배틀 공고문.2021.06.18(사진=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실)
국민의힘 토론배틀 공고문.2021.06.18(사진=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실)

국민의힘이 '토론배틀'을 통해 지난 23일부터 '대변인 선출전'을 진행중인 가운데, 26일 정책 공모전을 예고했다. 바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이같이 밝힘으로써 곧 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대선을 앞두고 정책공모전을 하고 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모든 분야에서 좋은 정책을 공모해보면 여의도에 자주 오시는 교수님 몇분이 아니라 어쩌면 열심히 연구하지만 빛을 보지 못하는 젊은 대학원생의 생각이 대한민국의 많은 사회 문제에 대한 정답일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정책적 실험에 대한 열의를 드러낸 대목이다. 그는 "학교 밖에서 스스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감있는 제안을 하는 누군가의 아이디어가 정답일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좋은 정책을 가려뽑기만 하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가로채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그 입안자들이 정부와 청와대에서 그것을 실현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게 뒷받침 하는 것까지도 정당의 역할"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27일 토론전 16강 진출자들을 상대로 4:4 토론배틀을 진행한다. 오는 30일에는 8강 2:2 토론 배틀전이 TV 생중계를 통해 공개된다. 결승전은 오는 7월4일 예정돼 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