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토론배틀 공고문.2021.06.18(사진=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실)
국민의힘 토론배틀 공고문.2021.06.18(사진=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실)

국민의힘이 '국대'를 선발하기 위한 국민 대전을 오는 23일부터 시작한다. '국대'란 '국민의힘 대변인단'으로, 18일부터 접수가 시작됨에 따라 이번 '토론 배틀'을 통해 능력 있는 누구라도 국민의힘 대변인으로써 활동할 기회가 주어진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국민의힘 토론배틀-나는 국대다'의 신청자를 오는 22일까지 접수받는다.

'국민의힘 토론배틀'은 논평(자기소개 30초 및 논평 1분 분량 2편) 동영상을 통해 우선 1차 심사를 하게 되는데, 오는 23일 통과자 발표에 이어 24일 압박면접을 실시한다.

이번 토론배틀은, 2차 심사인 면접 과정부터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직접 챙길 예정이다. 이 대표는 1차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2차 평가인 '압박 면접' 과정에서 직접 나선다는 게 국민의힘의 설명이다.

이렇게 선발된 이들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16강은 4:4 토론배틀로, 오는 27일 실시된다. 8강전은 2:2 토론배틀로, 오는 30일 진행되며 내달 4일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토론배틀 전체 1·2위는 국민의힘 대변인으로, 3·4위는 상근부대변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들 모두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정치를 할 충분한 실력이 있었지만 그동안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라고 진단한 바 있는데, 이번 '토론 배틀'을 통해 구현된 셈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 토론배틀 중계를 위해 일부 방송사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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