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6.17(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6.17(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7일 김도읍(3선) 의원을 정책위원회 의장 인준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이준석 체제의 당 지도부 라인업(원내대표 김기현-정책위의장 김도읍-사무총장 한기호)이 완성됨에 따라 본격적인 대여투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산회 직후 본관 예결위회의장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었다. 신임 정책위원회 의장 인준안이 이날 통과됐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김도읍 의원이다.

1964년생 부산 출신인 김도읍 의원은 제35회 사법시험을 통과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및 부산지방검찰청 외사부 부장검사를 역임한 인물이다. 지난 2012년을 시작으로 부산 북구강서구을에서 내리 3선을 한 중진인사다.

김 의원이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그가 맡고 있던 국회법제사법위원회의 야당 간사 몫으로 새로운 인물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제2차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한기호 사무총장 임명안'을 통과시켰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이번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김도읍 정책위의장도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해 의총(의원총회)에서 임명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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