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와 북극곰, 원자력, 방사선 등 일반인들이 오해하기 쉽거나 이해하기 쉽지 않은 주제를 들고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에너지학교'에 힘을 모은다.

사단법인 아침은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와 함께 에너지 전환이란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환경과 관련한 진실을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에너지학교>를 개강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침은 "빌 게이츠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원전 건설을 결의할 만큼 지금 세계 에너지산업이 요동치고 있다"며 에너지 전환이란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에너지 전반에 대한 이해를 심어주는 다양한 강의 주제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주요 국정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소형 원전(SMR) 건설에 발 벗고 나섰고, 세계 최고의 원전 기술력을 지닌 한국과 해외원전수출 공동 협력을 제안하고 있는데도 문재인정부는 에너지전환이라는 명목으로 원전 장려는커녕 말살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한국인들의 원자력에 대한 인식 제고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포가 과학을 집어 삼켰다』의 저자인 영국 옥스퍼드대 석학 앨리슨 교수는 최근 '세계적 기술력을 지닌 한국이 원전을 포기한다면 중국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인들의 원자력에 대한 인식 제고'를 촉구한바 있다"고 덧붙였다.

사단법인 아침은 '원자력의 소중한 가치를 소통하고 이해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어,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와 함께 추진해온 1, 2기 부산에너지학교(2018, 2019년)에 이어 3기 에너지학교를 개강한다. 이번 강의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강의(줌)로 전국적으로 확대, 개최한다.

강의 신청방법은 사단법인 아침의 홈페이지(www.morning.or.kr) 에너지학교에서 지원양식 다운로드 후 morning@morning.or.kr로 접수받는다. 접수마감은 오는 20일까지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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