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이준석 후보가 11일 선출됐다. 이로써 당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당선인은, 대선 후보 선출일인 오는 11월9일까지 남은 5개월간 '야권 통합론'에 전력 투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 선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출된 이준석 당선인은, 전체 55%의 득표율 중 합산율 43.8%를 받아 선출됐다.

국민의힘 당원 모바일 투표가 도입된 이래로 역대 최고 투표율인 45.36%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만큼, 이번 당대표 선거는 정치권 안팎을 모두 포함해 초미의 관심사였다.

새로운 당대표가 된 이준석 당선인이 다루게 될 현안 당무는 바로 '야권 단일화론'이다. 지난 4·7 재보선 직후 원내대표 선출 전후 거론됐던 국민의당(안철수 대표)과의 합당론을 둘러싼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치러질 대선 후보 선출일(11월9일)까지 남은 5개월 동안 당 안팎에서 출마 행보를 보이고 있는 대권 주자들의 의지를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도 핵심 의제다.

한편,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체제는 곧장 11일부터 당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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