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은희-인천 최순자-충남 고삼례 후보
경기·세종·경북·제주 이어 두 번째 단일화 후보 추대
교추본과 서울 지역에 한해 공동후보 접수 진행

6.13 선거에서 우파 교육감 단일화를 위해 결성된 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우리감)이 11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3개 시도 교육감 단일화 후보를 추대했다.

지난달 29일 1차 추대(경기-임해규, 세종-최대호, 경북-임종식, 제주-김광수)에 이어 이번에 추대된 2차 후보들은 ▲대구 강은희 전(前) 여성가족부 장관 ▲인천 최순자 전 인하대학교 총장) ▲충남 조삼래 공주대 명예교수다.

강은희 前 여성가족부 장관 [연합뉴스 제공]
강은희 前 여성가족부 장관 [연합뉴스 제공]

 

이날 추대대회에선 1차로 경기교육감 후보에 추대됐던 임해규 후보가 참석해 선정된 후보들에게 추대 인증서를 수여했다.

우리감 측은 교육감후보 단일화에 대해 “후보들 간 단일화가 시도되는 것을 지지하고, 그 지역 상황에 맞는 단일화 방법을 적극 존중한다”며 “만약 후보들 간 단일화가 원만치 않을 때 우리감의 경선 방식으로 단일화를 지원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1일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교추본)가 경북 지역 우리감 후보인 임종식 후보를 인정하지 않으며 반대 성명을 낸 것에 따른 입장 표명으로 풀이된다.

한편 우리감 황영남 상임대표는 이날 PenN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많은 분들이 우파 교육감 후보를 두고 갈라지는 데 대해 걱정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오늘 오전에 교추본 서경석 목사와 서울 지역 공동후보 접수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감과 교추본은 서울지역에서만 오는 4월 16일까지 단일화 공동 후보접수를 진행한다. 접수된 후보에 한해 1차 경선은 20~23일 사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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