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 견인
시즌 평균자책점 7.36→2.79
타석에서도 시즌 첫 볼넷과 안타로 멀티 출루 기록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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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의 류현진이 완벽한 투구로 시즌 첫 승을 거머쥐며 '괴물투수'의 부활을 신고했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을 4-0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에게 맞은 안타는 5회 2사에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맞은 안타가 유일한 만큼 류현진의 투구는 위력적이었다.

류현진은 2회부터 5회 2사까지 오클랜드 타자들을 범퇴 처리했다. 1회 볼넷을 내준 뒤 5회 2사에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안타를 맞을 때까지 13타자를 연속 범퇴 처리했다.

이날 류현진은 날카로운 컷 패스트볼을 앞세워 공격적인 투구를 하고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제구력까지 되찾으면서 오클랜드 타자들의 방망이는 헛돌기 일쑤였다.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의 3 2/3이닝 3실점의 부진을 씻어내는 완벽한 투구였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7.36에서 2.79로 뚝 떨어뜨렸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시즌 첫 볼넷과 안타로 멀티 출루를 해내며 활약했다.

류현진은 17∼1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 3연전 중 한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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