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1.5.3(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1.5.3(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문표 후보가 25일 자신의 비전을 공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후보 비전 발표회'를 진행했다.

다음은 홍문표 후보의 발표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민주당 문재인 4년의 결산은 국민을 적폐로 분열시키고 51% 민주주의로 장기집권을 꾀하고 있습니다. 당대표, 10개월짜리입니다. 10개월간 할일은 많고 시간은 없습니다.

경륜과 체험을 통해 새로운 정당의 면모를 갖춰야 합니다. 새로운 인물을 말하는 논리가 많습니다. 비닐과 우산으로서 태풍을 막을 수 없습니다. 실패한 장수를 다시쓰는 것도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인물, 논리 좋습니다. 비닐우산으로서 엄청난 세파를 막을 수 없습니다. 한번 실패한 장수를 다시쓰는 것은 전쟁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당을 알고 조직을 알고, 선거를 알고 정책을 아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실용주의입니다.

개혁 정당, 정책 정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개혁은 시대의 요청이고, 정책은 국민이 먹고 사는 자양분입니다. 첫째, 생활정치를 해야 합니다. 국민 모두가 필요한 정당, 필요한 후보가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것을 가장 잘하는 나라가 노르웨이 스웨덴 등입니다. 국민 행복 수치가 65%입니다. 생활 정치 때문입니다. 정당이 한다는 겁니다.

두번째, 젊은 청년들을 어떻게 우군화해야 하는가라는 겁니다. 청년이 함께 뛰는, 우군화하는 정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3월9일 정권을 잡느냐 못잡느냐 하는 것은 청년에 달려 있습니다. 청년이 전면에 서서 선거를 치르는 변화를 해야 합니다. 중도 확장 없이 자체 힘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일찍이 사무총장과 조직관리 위원장, 최고위원, 농어촌공사 사장 등이 중도 세력을 아우를 수 있는 인적 자원입니다. 수권정당이 되면 후보군들을 모시지 않아도 찾아올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참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집니다.

누구를 찾아가서 교육을 받고, 도대체 제1야당의 수권 정당의 대표된다는 사람들이 이래야 되겠습니까. 당당합시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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