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대표 커플, 결국 파국...철구 "외질혜 불륜" vs 외질혜 "철구 성매매"

BJ 철구(左), BJ 외질혜. (사진=BJ 외질혜 인스타그램 캡처)
BJ 철구(左), BJ 외질혜. (사진=BJ 외질혜 인스타그램 캡처)

BJ 외질혜(본명 전지혜)가 남편 BJ 철구(본명 이예준)의 폭행 및 성매매 사실을 폭로했다. 아울러 철구와 결혼 생활 중에 몇차례의 낙태를 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BJ 외질혜는 23일 아프리카TV 개인방송을 통해 철구에게 폭행 당했다는 사실과 함께 철구가 성매매를 했다고 폭로했다.

BJ 외질혜는 "그 사람(철구)이 뺨을 때렸다고 했는데 맞다. 죽도록 맞아도 아무 말 안 했다. 이혼만 해달라고 했다. 맞을 짓 한 거 나도 안다"며 "당시 인정하지 않고 뻔뻔하게 나간 이유는 자기는 성매매해놓고 그걸 생각도 안 하고 때리는 게 어이가 없었다"고 했다.

또 "차 안, 길거리, 집에서도 맞았다. 화해는 했지만 자꾸 업소 다닌 게 생각났다. 너무 분했다. 그래서 그 BJ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잠자리까지 가졌다고 다 인정하더라"며 "뻔뻔한 거 알지만 '오빠는 예전부터 그러고 다녔으면서 연락 한 번 한 거 가지고 그랬냐'고 말했다"고 했다.

BJ 외질혜는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하는 말이 ‘유부남의 80%는 그러고 다닌다. 몸 주는 나보다 마음 주는 네가 더 쓰레기 아니냐’고 하더라”며 “어차피 자기는 쓰레기라서 성매매해도 나락 안 가지만, 넌 평생 방송 못하게 해주겠다면서 집 안에 있는 모든 걸 때려 부쉈다"고 했다.

BJ 외질혜는 낙태를 했던 과거도 고백했다. 그는 "어차피 엄마 노릇 틀렸다. 제 스스로가 쓰레기인 거 안다. 이번 생 망했다. 얼굴 못 들고 다닐 것도 알고 있다"며 "협박은 아마 아기 이야기일 거다. 직접 얘기 하라고 해라. 마음대로 하라고 해라.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 나 혼자 가진 아이가 아니지 않냐"고 했다.

한편 BJ 철구는 앞서 같은 날 개인방송을 통해 아내인 BJ 외질혜의 낙태 사실을 언급한 데 이어 아내의 외도를 주장하며 이혼을 선언했다. 외도 상대로는 BJ 지윤호가 거론됐다. 다만 외질혜와 지윤호는 불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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