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각당대표가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정의당 여영국 대표. 2021.5.18(사진=연합뉴스)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각당대표가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정의당 여영국 대표. 2021.5.18(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18일 광주에서 '주먹밥 회동'을 했다. 이번 회동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김 대행은 '5·18 제4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김 대행은 이날 기념식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공식행사에 우리 당을 대표해 온 자리여서 감회가 더 남다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김 대행은 원내대표에 당선된 후 지난 7일 광주를 방문한 바 있다.

국민의힘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성일종 비상대책위원과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이 5·18유족회의 초청을 받았는데, 김 대행의 발언은 그에 따른 소감인 것으로도 읽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번 광주 일정에 대해 "호남 민심을 고려해 여러 의미를 담은 일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이었던 지난해 8월19일 광주를 찾은 바 있다. 정치권은 일종의 '서진 전략'이라고 전했는데, 김 대행 측은 지난 4일 광주행을 예고했었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이 지난해 8월 광주를 찾은 직후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지지율(36.5%)을 기록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33.4%였다(2020년 8월 18일·19일 전국 성인 1천507명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포인트/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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