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남중빌딩에 위치한 국민의힘 새 당사.(사진=연합뉴스)
여의도 남중빌딩에 위치한 국민의힘 새 당사.(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6월 중순 열린다. 당의 차기 지도부 구성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내년 대통령 선거 체제로 전환된다는 구상이다.

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전당대회를 위한 준비위원회 9명의 구성안건을 의결했다.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정양석 사무총장이다. 이어 박성민·이철규·유상범·전주혜·추경호 의원과 김수민 홍보본부장, 함경우 조직부총장, 박용찬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이 전당대회 준비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국민의당과의 합당론과 맞물릴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더 큰 우리의 목표, 대한민국을 다시 행복한 나라, 부강한 나라로 만들 수 있도록 함께 우리 야권이 함께 단일대오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대행은 지난달 30일 원내대표 선출 취임사에서 국민의당과의 합당론을 야권의 주요 의제로 내놓은 바 있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이 나오면서, 국민의당과의 물밑 접촉면은 더욱 넓혀질 것으로 보인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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