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그동안 '정인이 사건'에 깊은 관심...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5000만원 기부하기도

래퍼 쌈디. (사진=쌈디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쌈디. (사진=쌈디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본명 정기석)이 생후 16개월 정인이를 끔찍하게 학대해 숨지게 한 양부모에게 다시 한번 분노를 터뜨렸다.

1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재판장 이상주) 심리로 열린 정인이 양모 장모씨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아동유기·방임,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양부 안모씨에겐 징역 7년 6월을 구형했다.

쌈디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찰, 정인이 양모에 사형 구형...양부 징역 7년 6개월'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둘 다 똑같이 사형 시켜야 된다"고 분노했다.

쌈디는 그동안 '정인이 사건'에 깊은 관심을 드러내며 아동 학대 범죄에 대해 분노해왔다. 쌈디는 지난 1월 13일 여러 언론사들의 기사를 캡처한 뒤 "살인죄 꼭 적용되게 해주세요. 평생 감옥에서 썩게 해주세요"라며 "악마같은 XX들한테 제발 자비를 베풀지 말아주세요"라고 했다. 쌈디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제2의 정인이 사태를 막는데 써달라며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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