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의 첫번째 관문인 원내지도부 선출 문제가 가닥이 잡힌 모양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오는 16일 자신의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13일 밝혔기 때문이다.
주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만난 기자들에게 "이번 금요일 의원총회에서 의견이 정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도 언급됐다. 주 대행은 이날 "국민의당 시간계획표 확인 후 우리 당 의총 뜻에 따라 (합당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본다"면서 "국민의당은 현재 시도당의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15일 예정됐던 국민의힘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일정을 변경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주 대행은 이날 "(합당 문제에 대해)걱정하는 일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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