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연대·KBS노동조합 2021 보궐선거 '팩트체크+ 보고서'] “선거 막판까지 민주당과 함께 뛴 KBS, MBC" 外
[미디어연대·KBS노동조합 2021 보궐선거 '팩트체크+ 보고서'] “선거 막판까지 민주당과 함께 뛴 KBS, MBC"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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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막판까지 민주당과 함께 뛴 KBS, MBC"
-박영선 띄우기·오세훈 죽이기, 정권의 나팔수-
“이보다 더 편파적일 수 없다, KBS <뉴스9> ”
-여당을 위한 3無보도, 3有보도-
“민주당의 특급 소방수
- 김상조 정책실장 전세값 논란 축소보도, 야당 의원 부동산 의혹 끼워넣어 물타기 보도, 내곡동 땅·용산참사 선거 막판 오세훈 죽이기에 올인-
“KBS·MBC보단 상대적 우위, 팩트체크 기사 돋보인 SBS”
“게이트키핑 왜곡 전형 보여준 연합뉴스TV”
-야당후보 의혹은 확대·반복, 여당후보 의혹은 무시·축소-
“공영라디오의 오세훈 죽이기”
-‘더 대담하게 더 노골적으로’ 오세훈 공격에 올인,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KBS-1R <주진우의 라이브>-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가 KBS노동조합과 함께 4·7 보궐선거 관련 보도의 공정성·객관성을 감시합니다. 

작성: 미디어연대ㆍKBS노동조합

4·7 보궐선거에서 지독한 여당 편향 보도로 민주당 후보의 선거캠프 수준이라고 편파성을 지적받고 있는 KBS, MBC 등 공영방송사 메인뉴스가 선거 막판에 이르러서도 더욱 가열 찬 네가티브 폭탄 공세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의 의혹은 사라지고 야당 후보들의 의혹만 집요하게 반복적으로 보도됐다.

미디어연대(공동대표 황우섭 조맹기)와 KBS노동조합(위원장 허성권 정책공정방송실장 이영풍)은 5일 지상파, 종편 등 주요 방송을 대상으로 2인의 대표와 박한명 장옥님 최영재 위원이 대표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3월 29일(월)부터 4월 4일(일)까지 7일간을 중심으로 보도 내용을 분석한 보궐선거 「팩트체크+ 3주차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지적했다.

KBS <뉴스9>은 이보다 더 편파적일 수 없는 '3無보도, 3有보도'였다. 여당 후보 비판 보도가 없고, 박영선 후보와 달리 오세훈 후보의 공약도 구체적으로 보도하지 않았다. 또 내곡동 땅 의혹과 관련한 경작인, 생태탕집 주인 등 증언자들의 주장 신빙성을 검증하는 팩트체크 보도도 없었다.

반면에 민주당 박영선 후보 공약은 자세히 보도하고, 국민의힘 후보들에 제기된 온갖 의혹보도는 매일같이 반복적으로 보도했다. 내곡동땅 의혹의 오세훈 후보와 사찰문건 등 박형준 후보의 의혹제기 보도는 사실은 사라지고 프레임과 의혹만 있는 보도였다. 특히 KBS <뉴스9>은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 관련 보도는 매일같이 반복하면서 의혹을 끝없이 확산시켰다. 내곡동 땅 사실관계를 따지는 본질은 사라지고 오 후보에게 ‘거짓말 이미지’를 덧씌운 낙인찍기였다.

KBS 뉴스9 캡처
KBS 뉴스9 캡처

MBC <뉴스데스크>는 민주당의 ‘특급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영선 후보를 위한 물타기, 은폐, 왜곡형 보도가 두드러졌다. 특히 민심을 들끓게 했던 김상조 전 정책실장의 전세값 논란의 경우, 주요 언론사들이 2꼭지 이상 별도로 다루며 집중 보도한 반면에 <뉴스데스크>는 1꼭지로 보도하며 김상조 파문을 최소화했다. 여당을 위한 특급 소방수인 셈이었다.

또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오 후보가 있었다며 생태탕집 증인들의 일방적 주장은 확대보도하면서 한 언론사가(일요서울) 생태탕집 주인이 말을 바꾼 사실은 보도하지 않았다. 용산참사와 관련한 리포트에선 '철거민의 과도한 폭력 탓?'이라는 부제와 함께 오 후보 일부 발언만 편집해 전체 발언취지를 왜곡해 비판했다.

그나마 지상파 3사 중 SBS <8시뉴스>는 KBS·MBC와 달리 팩트체크 기사로 상대적으로 객관성이 돋보였다. 그러나 동시에 ‘여당 유리, 야당 불리' 프레임은 정도만 약할 뿐 마찬가지였다. <연합뉴스TV>의 경우 4.7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 여야 선거 네거티브 보도에서 게이트키핑 왜곡의 전형적인 사례를 보여줬다. 야당후보 비리 의혹은 꼬박꼬박 뉴스를 선택하고 확대반복 보도한 반면 여당에게 불리한 의혹과 사안은 아예 뉴스를 선택하지 않거나 선택하더라도 축소했다.

박영선 도쿄 아파트 등 여당 후보에 불리한 보도는 단 한 꼭지도 보도하지 않고 박주민 의원의 월세 파동, 김상조 전 정책실장 관련 기사도 축소보도로 일관했다. 반면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과 용산참사 발언은 확대 반복해 편파성이 두드러졌다.

공영라디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KBS-1R <주진우 라이브>의 오세훈 죽이기도 극에 달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오 후보가 거짓말을 했다는 단정적 주장을 펴며 불리한 여론조성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출연진도 국민의힘 측이 출연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이낙연 대표, 이해찬 전 대표 등 민주당 인사들 발언만 소개되는 편파성이 유지됐다.

KBS-1R <주진우 라이브>의 경우 3월 30일 방송 중 '정치연구소 영앤영' 코너에선 출연자들이 전날 서울시장 후보 TV토론에 대해 "박영선 후보가 토론 압도했다" 등 박 후보를 편들고 오 후보에 대해서 비난 발언을 이어갔다. 이러한 방송은 선거방송심의규정 제5조(공정성)제1항 및 제2항, 제6조(형평성)제1항, 제10조(시사정보프로그램)제1항 및 제2항 위반에 해당된다.

자세한 모니터 결과는 첨부 파일 '미디어연대ㆍKBS노동조합 2021 보궐선거 「팩트체크✚ 보고서」 2주차 발표 (3.29)'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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