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얼굴 확인하려는 주민센터 직원에 "본인 확인하게?" 농담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를 찾아 2021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를 찾아 2021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를 찾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6월 지방선거, 지난해 4월 총선에서도 이곳을 찾아 사전투표를 한 바 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9시 체온 측정을 끝낸 뒤 사전 투표소로 입장했다. 주민센터 직원이 "죄송하지만 마스크 한번만 내려 주시겠냐"라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본인 확인하게?"라고 웃으며 마스크를 내렸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후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했다. 문 대통령은 김 여사가 투표를 마치고 나올 때까지 기표소 앞에서 잠시 기다리며 투표함 앞 직원에게 "투표하셨냐, 수고들 많으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인사하는 안영미 삼청동장에게 "사전투표 많이들 와서 하는 편이냐"고 물었다. 안영미 동장은 이에 "이 시간대 치고 많은 편"이라고 답했고, 문 대통령은 "수고하셨다"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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