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40대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박영선 압도...20대 吳 35.5% vs 朴 20.9%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左),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左),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 공표금지 직전에 실시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마지막 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발표됐다.

코리아리서치·입소스·한국리서치가 MBC·KBS·SBS 의뢰로 지난달 31일 서울시민 1007명을 대상으로 '보궐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은 결과, 오세훈 후보가 50.5%, 박영선 후보가 28.2%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두 후보의 격차는 22.3%포인트였다. 지난달 20~21일 방송3사 1차 여론조사 당시 16.6%포인트 격차보다 더 벌어진 결과다. 박 후보는 지난 1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따박따박 2%씩 올라가면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오 후보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박 후보를 압도했다. 20대 지지율은 오 후보가 35.5%, 박 후보가 20.9%였다. 반면 40대는 박 후보가 43.6%로 오 후보(38.4%)를 앞섰다.

한편 1일부터 선거 투표가 끝나는 7일 오후 8시까지는 정당 지지도나 당선 가능성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 또는 보도할 수 없다. 다만 3월 31일까지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 또는 보도하는 것은 1일 이후에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