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신청자 중 1만6천273명 선정, 최대 6개월간 월 50만원씩
모집 공고 지난해보다 1개월 이상 앞당겨, 왜?
서울시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가 청년수당 대상자 1만6천여명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 1차 지원자 중 선별한 것으로 하반기 2차 모집이 시작된다.

31일 서울시는 1차 신청자 1만9천504명 중 1만6천273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원자들의 주소지, 소득, 취업, 지원사업 중복 참여, 단기 근로 여부 등을 심사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자들에게는 내달 23일 첫 수당이 지급되며 최대 6개월간 월 50만원씩을 받을 수 있다. 서울청년포털(youth.seoul.go.kr)에 3개월 단위로 자기활동기록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 서울시 청년수당 대상자 모집 공고는 지난해보다 1개월 이상 빨리 나왔다. 공교롭게도 4월 보궐선거 직전에 대상자 발표를 하게 됐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청년 실업과 민생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인 6월 이후 2차 대상자를 모집한다. 올해 총 2만명 안팎의 청년들에게 수당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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