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손을 맞잡아 들고 지지지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1.3.25(사진=연합뉴스)
4·7 재보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손을 맞잡아 들고 지지지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1.3.25(사진=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부터 '강남 지역' 유세에 본격 나선다.

지난 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 후보와 안 위원장은 오후 1시부터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강남구를 지역구로 둔 태영호·박진·유경준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오 후보와 안 위원장이 선거운동을 함께하는 가운데, 이번 코엑스 유세는 단일화 이후 네번째 합동 유세다.

이번 코엑스 유세를 시작으로 이들은 서쪽으로 이동한다. 관악산 만남의 광장에 이어 신림동 고시촌, 금천구의 현대시장으로 유세 현장을 이어 갈 예정이다.

오 후보는 이날 유세 현장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 후보는 전날인 27일, 성동구 서울숲 유세현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을 악화시키고 주택 지옥을 만든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유세 첫날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신도시 사전정보 남용 투기 실태를 지적하면서 '부동산 정책 실패'를 강조했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서울 주요 유세현장에서 '주택 생지옥' 등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겨냥해 이를 지적한 바 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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