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협상에서 여론조사 문항 및 문구 확정 등 마무리 짓기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단일화 룰에 최종 합의했다. 여론조사 문항 및 문구 확정 등은 다음날 오전 협상을 통해 마무리 짓기로 했다.
오 후보와 안 후보 측은 이날 오후 비공개 실무협상단 회의에서 서로가 제시한 수정안을 모두 받아들이기로 했다. 안 후보가 제시한 '경쟁력+적합도 합산' 방식과 오 후보가 제시한 '무선 안심번호 100%' 방식 모두 채택된 것이다.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공방을 주고 받았던 양측은 전날 밤 후보자 간에 합의 이후 이날 실무협상단 합의까지 이루며 입장차를 최대한으로 좁히게 됐다.
여론조사는 경쟁력과 적합도를 50%씩 반영하되, 2개의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각 1600명씩 적합도(800명)와 경쟁력(800명)을 조사해 서로의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양측은 다음 날인 21일 오전 여론조사 문항 및 문구 확정 등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주말동안 여론조사를 거쳐 월요일인 오는 22일 단일화 발표가 나긴 어려울 전망이다. 변수가 없는한 22~23일 여론조사 이후 24일 단일화 최종 결과가 발표날 가능성이 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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