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향해 "매일 치졸하게 심술 부리며 흑색선전만 하고 있다"며 "가덕 김영춘이 아니라 뺑덕 김영춘이 된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하태경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에서 마치 박형준 후보가 본인 아들로부터 아파트를 구입한 것처럼 둔갑시킨 것 정말 치졸하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 엘시티 아파트를 배우자의 아들로부터 매매 거래했다는 논란에 대해 "아내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의 부동산을 처분하고자 했으나 팔리지 않자 부인이 그 집을 인수하게 됐다"며 "아들로부터 구입한 경위를 밝히지 못했던 것은 제 가정의 특수성 때문이지 감추기 위해서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하 의원은 "최씨 아들과 딸을 박씨 아들 딸로 둔갑시킨 민주당 치졸하다"며 "법적으로는 박후보의 직계가족이 아닌데 마치 박 후보 직계가족 사이에서 아파트 거래가 일어난 것처럼 둔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게 흑색선전"이라며 "반성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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