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사진=연합뉴스)

'야권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면서 당초 기대를 모았던 후보 등록 전 '큰 2번'은 어려워진 형국이다. 19일, 2명의 서울시장 야권 후보가 등록을 앞두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다.

오 후보와 안 후보는 전날까지 '후보 등록 마감일 단일화' 과정을 거쳤지만, '유선전화 10% 여론조사 반영 여부'를 두고 절충안을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는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 마감일인 19일 기호 2번과 기호 4번으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다만, 오 후보 측에서는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후보등록 예정 시간을 연기한다고 알렸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차선책으로 중앙선관위 후보 투표 인쇄 시점인 오는 29일 전까지 야권 단일화 과정이 거론된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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