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가덕 김영춘'이 아니라 '라임 김영춘'...이런 사람이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향해 "‘가덕 김영춘’이 아니라 ‘라임 김영춘’이 맞다"고 비판했다.

유상범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라임 사건을 수사하다가 돌연 수사팀에서 배제된 최모 주임검사가 지난 15일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정권이 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무마한 사실이 또 다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라임 정·관계 로비 의혹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라임 사태와 관련해 여권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금품 로비 활동을 벌였다는 의혹을 말한다"면서 "여기에서 가장 크게 액수가 특정된 인물,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은 누구인가"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최근 스스로 ‘가덕 김영춘’을 자처하며 박형준 후보를 상대로 불법사찰과 엘시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가덕 김영춘’이 아니라 ‘라임 김영춘’이 맞다. 이런 사람이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라며 "그가 가장 ‘민주당스러운’ 후보라는 의미"라고 일침을 가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