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12년 자신의 대선후보 자진사퇴를 맹비난했던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를 9일 만나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의 사진액자를 선물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0(사진=연합뉴스)
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12년 자신의 대선후보 자진사퇴를 맹비난했던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를 9일 만나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의 사진액자를 선물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0(사진=연합뉴스)

국내 원로인사들이 16일 야권 단일화 후보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의 선거준비위원회 고문으로 참여하는 대표적인 원로인사는 바로 김동길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다. 김 교수는 안 후보와 최근 교감했다.

김 교수를 비롯해 선거대책위원회에 이름을 올린 원로인사는 류태영 농촌청소년미래재단 이사장, 유영옥 前 보훈학회장, 이성림 예총 명예회장, 안응모 前 내무부장관, 김일주 前 국회의원, 박창달 前 자유총연맹 총재, 이건개 前 국회의원 등이다.

원로인사들은 16일 안철수 후보의 기자회견 이후 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할 뜻을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안철수 후보의 통 큰 결정을 환영한다. 중도·보수 세력을 아우르는 서울시장 적임자라 본다"고 말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문재인 정권 종식을 위해 야권단일후보 선출을 마치고 국민의힘과 합당 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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