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더 파더' 올리비아 콜맨과 함께 유력 수상 후보로 거론
아카데미 시상식, 오는 4월 25일 개최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 (사진=판씨네마)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 (사진=판씨네마)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 국적 배우가 아카데미 후보로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15일(현지 시간) 유튜브를 통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

윤여정은 미나리로 마리아 바칼로바(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올리비아 콜먼(더 파더), 아만다 사이프리드(맹크) 등과 함께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윤여정은 한인 2세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영화 미나리에서 1980년대 미국 아칸소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손주들을 돌보러 한국에서 온 할머니 순자를 연기했다.

미나리는 이 외에도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 여우조연, 남우주연, 각본, 음악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윤여정은 현재 영화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과 함께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4월 25일 열린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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