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이재명 캠프 합류하나?...한 네티즌 "권력 냄새는 기가 막히게 잘 맡는다"

문정인 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사진=연합뉴스)
문정인 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사진=연합뉴스)

문정인 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내달 출범 예정인 '경기도 국제평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경기도는 국제평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문정인 전 특보를 위촉했으며 오는 22일 위촉식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조직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해 10월 남북관계를 풀겠다며 출범시킨 조직으로, 문 전 특보가 향후 이재명 캠프에서 외교안보 정책 수립에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친북 성향으로 유명한 문 전 특보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안보 자문 그룹 '국민 아그레망'에 참여했고,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 '외교 참사'에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최종문 2차관 등 이른바 '연정 라인'의 좌장격인 인물이다. 지난달 민간 싱크탱크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에 취임했다.

여론의 반응은 싸늘하다. 한 네티즌은 "권력 냄새는 기가 막히게 잘 맡는다. 나라 그만 망치고 제발 조용히 좀 살아라"고 비판했고, 또 다른 네티즌도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안 되는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됐다"고 일침을 가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