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떳떳한 만큼 이제 차라리 나타나서 대면하자"

개그우먼 홍현희. (사진=홍현희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우먼 홍현희. (사진=홍현희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우먼 홍현희가 학교 폭력(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홍현희의 소속사 블리스 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홍현희 학교 폭력 폭로 글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글의 작성자는 수년 전부터 상습적으로 이런 글을 써왔다"고 했다.

또 "수년간에 걸쳐 게시된 댓글과 허위 주장을 모두 수집해놨으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했다.

홍현희도 소속사 입장을 통해 "학창 시절 내 외모도 지금과 다를 바 없었는데 무슨 친구 왜모를 비하하면서 왕따를 시켰겠는가.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했다. 홍현희는 "학교 폭력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정말 떳떳한 만큼 이제 차라리 나타나서 대면하자"고 했다.

한편 전날 네티즌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홍현희에게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개그우먼 홍현희 학창 시절 안 찔리니? 너와 무리들은 왜 나와 J양을 왕따 만들어 즐거워했니? J양의 외모를 지적하며 왕따시키던 모습도 떠올라. 너의 언행으로 인해 계속 트라우마로 지내는 사람이 있는데 방송에서 개그하는 자체도, 나대는 것도 참 거북하다"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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