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이용한 부당한 이익 취득은 청년의 꿈을 빼앗고 공정을 허무는 반사회적 행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1일 "최근 LH 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다"며 "저도 매우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박영선 후보는 일본 도쿄 미나토구 아카사카에 있는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토론회 기조 발제에서 "오늘 (LH 사건) 조사 결과가 나온다고 들었다. 그 결과를 살핀 후 당과 대통령께 제 생각을 건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공직을 이용한 부당한 이익 취득은 청년의 꿈을 빼앗고 공정을 허무는 반사회적 행위"라며 "단호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리고 혁신해야 한다"고 했다.
또 "박영선은 항상 진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싸워왔다. 궤변으로 자신들의 잘못을 되치기하면서 마치 정의를 말하는 척하는 구태와 기득권에 굴복하지 않고 맞서 싸웠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오세훈 후보를 겨냥해 "혁신은 아이들 밥그릇에 차별을 두려워했던, 시대에 뒤떨어진 실패한 경험으로 이룰 수 없다"고 했고, 안철수 후보를 향해선 "혁신은 새정치를 한다며 10년간 이 집 저 집 방황하던 뿌리없는 철학에 기대할 수 없다"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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