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자유연합-자유한국21 합당 대회 열려...당 대표로 고영주 대표 추대
정규재 "자유민주'라는 이름을 하루 빨리 쓰는 것이 간절한 소망이었다"
고영주 "정규재 후보가 4월 7일 부산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자유우파 진영의 새 정당 '자유민주당'이 창당했다.

자유민주당은 개혁자유연합(창당준비위원장 정규재)과 자유한국21(대표 고영주) 두 당이 합당한 것으로, 이들은 "막가파식으로 국가를 운영하는 문재인·더불어민주당의 신적폐·무능 정권을 축출하고, 여당 2중대로 자족하는 국민의힘당을 대체할 '정통 자유우파 정당'으로서 정권 교체로 국가를 정상복원·재도약시켜야 한다”며 지난 2일 최종 합당을 결정했다.

개혁자유연합은 6일 오후 부산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중앙당 창당대회 및 자유한국21과의 합당대회를 열었다. 개혁자유연합은 최근 중앙당 창당요건을 갖춤에 따라 자유한국21과 내용상 합당의 성격으로 '자유민주당' 창당대회 겸 합당대회를 치르게 된 것이다.

앞서 '자유한국21'은 지난해 8월 고영주 변호사를 상임대표로 한 '자유수호포럼' 출범을 시작으로 같은해 12월 22일 창당했다. 청년당원의 비율이 25%인 젊은 정당인 '개혁자유연합'은 지난해 11월 정규재 부산시장 예비후보의 출마선언으로 시작해 이날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사에 나선 자유민주당 정규재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자유민주'라는 이름을 하루 빨리 쓰도록 하는 것이 간절한 소망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정치 상황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고, 민주주의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라며 "기득권을 무너뜨리고 자유민주주의를 전 국민적으로 교육하고 대한민국이 자유민주국가로 완전히 회복되는 그날까지 여러분들과 같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고영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인민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종북좌파당이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2중대 정당"이라고 비판하면서 "자유민주당은 이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순수 애국 정당"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고 대표는 "당 대표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정규재 후보가 4월 7일 부산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자유민주당은 당 대표에 고영주 대표를 추대하고, 최고위원에는 정규재,  김병관, 류석춘, 이석우, 성은경, 김대호,하형규, 차선호 등 8명을 선출했다.  

성기웅, 김진기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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