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4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오세훈·박형준 후보가 선출됐다. 이로써 국민의힘 대표로 오세훈·박형준 후보가 이번 4·7 보궐선거에서 본격 활동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7 보궐선거 후보자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일반시민 100%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개표 전 오신환·나경원·오세훈·조은희 후보, 이언주·박성훈·박형준 후보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신율 교수가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는 이들 7인의 소감 발표 이후 본격적으로 개표가 진행됐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선출 발표에서 "서울시장으로서의 죄책감, 책임감 등을 가슴에 켜켜이 쌓아오면서 여러분들의 용서를 받을 날을 준비해왔다"고 언급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도 "문재인 정권이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보궐선거가 생긴 이유를 잊어서는 안된다"며 "국민의힘은 합리적 대안정당으로서, 이번 선거를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9일까지 '야권 단일화'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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