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 작업이 코앞으로 다가오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 선정을 앞두고 있는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마감일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 방식을 통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선정한다.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전화)'다 보니, 국민의힘 지지자가 아니어도 참여가능하다. 오는 4일, 국민의힘은 후보자를 확정하게 된다.
나경원·오세훈·오신환·조은희 네 후보 가운데 선정된 국민의힘 후보는 제3지대 단일화 과정을 거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경선을 치른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1일 오후 JTBC 뉴스룸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후보 등록일에는 단일후보가 등록하는 게 좋겠다"며 "지금 여러 가지 판단은, 일단 단일 후보로 선출된 다음 그때 상황에서 최선의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일반 시민들이 단일화하는 과정에서 정당 배경을 가진 사람으로 단일화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은 오는 19일이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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