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1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이중대이자 앞잡이”라며 “보수는 새판을 짜야 한다”고 했다.

정 예비후보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개최한 3.1절 국민대회에서 “1914년 유럽에서 시작된 왕조의 붕괴와 민주주의의 시작 그로부터 5년 후 식민지 조선에 도달한 것이 3.1만세운동이었다”며 “3.1운동으로 인해 식미지 조선의 식민이자 인민이자 백성은 비로소 국민이 되어 만세운동을 벌였으나 아쉽게도 실패하고 1948년에 독립국가를 세웠으나 지금 그 독립국가가 무너지고 있다. 중국의 속국으로 돌아가고 있다. 문재인 정권이 대한민국의 70년을 말아먹는데 너무나도 빨리 말아먹고 있다”고 했다.

정 예비후보는 “3.1운동 이후 그토록 열망하던 독립이 되고 1948년 대한민국이 건국되고, 이를 막으려고 폭력 폭동과 반란을 일으켰던 4.3 제주 폭동이 정당한 것이고 그것을 진압한 국가가 폭력을 행사한 것이라고 국회가 뒤집었다”며 “그런 4.3 특별법에 국힘당이 놀랍게도 찬성표를 던졌다. 국힘당이 협력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전광훈 목사가 감옥에 가고 나니까 광화문은 연극이 끝난 무대처럼 황량했다. 이제 전 목사가 감옥에서 나오니까 이런 자리가 만들어졌다”며 “보수는 산산조각이 났고 문재인 하나 무너뜨릴 힘이 없다”고 했다. 이어 “왜 문재인 못 무너뜨리는가. 국힘당이라는 요사스러운 존재가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힘당은 문재인의 이중대요 바람잡이요 혼혈아”라며 “저 정당이 그대로 있는 동안 우리는 그 어떤 기회도 기회주의자에게 탈취당할 것이 예상된다”고 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4.15총선에서 기독당이 5석이라도 우리공화당이 5석이라도 얻었다면 이런 지경까지 밀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가덕도법이 어떻게 통과됐나. 국힘당은 뭐했나. 박형준이 무엇을 하던 자인가. 서울에 후보가 있나. 국힘당이 이번 보궐선거에서 이겨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하지만 국힘당에는 대통령 후보가 없다. 다 쫓아냈다”고 했다.

그는 “다음 대통령은 김종인인가? 이승만이 6.25때 도망갔다고 한 주호영인가? 아니면 대통령 등에 칼은 꽂은 유승민인가”라며 “지금 국힘당에는 가덕도법을 목숨 걸고 주장하는 자들이 득실대고 있다. 4.3 특별법은 국힘당이 협조해준 법이다. 국힘당은 민주당의 악법들에 모조리 도장을 찍었다”고 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번 기회에 보수를 재수술 하지 못하면, 크게 새판을 짜지 못하면 정권교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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