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계기로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나라로 세워야"
“윤석열은 문재인과 싸우는 척만 하고 지금 뭐하고 있나?”
“3.1절, 대한민국의 건국 기둥과 헌법 회복하는 계기 돼야”

전광훈 목사는 3.1절을 앞두고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광훈 목사는 3.1절을 앞두고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혁명 의장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3.1절 전까지 하야할 것을 촉구했다. 입법독재에 이어 검찰 수사권의 완전 폐지를 시도하는 국회에는 해산을 요구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이끄는 사법부에는 ‘헌법을 인정하는 재판부를 구성하라’고 경고했다.

전 목사는 3.1절 국민대회를 앞두고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3.1절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나라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제 대한민국은 마지막 말로를 겪고 있다”며 “누가 이 모습을 보고 정상적인 국가라고 할 사람이 있겠는가”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문재인 범죄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3.1절 국민대회를 통해 헌법에 보장된 범국민 저항권을 최대로 발동해 주사파와 남로당 찌꺼기들이 만든 국가 혼란사태를 정리하고 새로운 건국의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전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국회 그리고 사법부 각각에 요구사항을 밝혔다. 우선 문 대통령을 향해 3.1절까지 반드시 하야하고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행정부 권한을 일임하라고 했다. 정 총리에게는 임시내각을 구성해 내년 3월에 있을 대선까지 국가관리를 잘 해달라고 했다.

국회를 겨냥해서는 국회 의장단의 전원 사퇴와 내년 대선까지 국회 해산을 요구했다. 전 목사는 “지금 국회의 입법활동은 정상이 아니다”며 국회가 검찰을 해체하고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강행할 경우 국민들이 일어나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수 사법부를 향해서는 “대한민국의 헌법을 인정하는 새로운 재판부를 구성하라”고 했다.

전 목사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전 목사는 “윤석열 검찰총장, 문재인과 싸우는 척만 하고 지금 뭐하고 있는가”라며 “대통령이 1948년 8월 15일 건국을 부정한 것은 이적행위다. 이것만으로도 체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3.1절 행사는 범국민행동으로 일어나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건국 기둥과 헌법을 회복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종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1년 4개월 전 2019년 10월 3일 광화문에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100만 인파가 모였다. 그날 현장에 오지 않았지만 국민대회 취지에 동의하고 서명한 국민이 1천만 명 넘었다”며 “이후 문재인 정권은 코로나를 빌미로 광장을 완전 폐쇄했다. 만약 이번에 3.1절 집회가 광화문에서 열린다면 국민 1천만 명이 모여 경복궁을 에워싸고 청와대 담장을 무너뜨려 문재인은 도망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박 변호사는 “헌법 1조 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국민저항권의 근거”라며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문재인 정권은 정치외교경제 모든 면에서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어제는 부산 가덕도를 방문해 선거에 개입했다. 끌어내려야 한다”고 했다.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는 “문재인은 제1호 백신 접종 대신 부산 가덕도를 방문했다”며 “국민세금 7조~28조가 들어가는 가덕도 신공항은 환경적, 경제적, 군사적으로 문제가 많다는 사실은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6년 전 세월호 사건 때 박근혜 대통령의 잃어버린 7시간을 분초 단위로 낱낱이 공개하라고 요구했던 문재인이 왜 검찰 인사 당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는가”라며 “검사장급 인사에 사인을 했는가. 아니면 박범계 법무부장관에게 빼앗겼나”라고 했다. 김 총재는 “우리는 민족사의 대단히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서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탄핵당할 이유는 수십 개에 달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시국의 중차대함을 깨닫고 행정권력을 국무총리에게 이양하라. 평화롭게 물러가라”고 했다.

김수열 일파만파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탄핵을 당해야하는 12가지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 회장은 “문재인 한 사람 때문에 국민 전체가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한미동맹 파괴 ▲소득주도경제성장으로 경제 파괴 ▲국군무장해제 안보해체 ▲국내원전 파괴 ▲4대강보 해체 ▲외교참사 ▲문재인의 간첩 사상 ▲청년실업, 자영업 파괴 ▲코로나 사기, 부정선거 ▲한미동맹 및 한일관계 파괴, 북중 공산동맹 시도 ▲사회 각 영역을 공산주의 진지화를 탄핵 사유로 들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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