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개입, 좌시하지 않고 단호한 법적 조치하겠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우여곡절 끝에 백신 접종 시작됐지만 OECD 국가 중 꼴찌"라며 "우물쭈물 하다가 백신확보를 놓쳐 이제와서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 정부와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6일 의원총회에서 "정부와 민주당은 올해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달성하겠다는 장밋빛 환상을 갖고 있다"며 "더 보수적이고 객관적인 집단 면역 시기를 알아내야지 집단면역을 호언장담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늦었지만 접종 개시됐으니 차질 없이 진행되길 바란다"며 "접종 참여하는 일선 의료진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가덕도 방문에 대해서는 "오로지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위해선 선거 개입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라며 "대통령의 선거 개입을 좌시하지 않고 단호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하고, 드루킹 대선 공작을 한 정권다운 태도"라며 "(두 사건의 당사자인) 송철호 울산시장과 김경수 경남지사도 동행해서 볼만 했다"고 지적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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