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된 이후에도 꾸준한 봉사활동과 선행 이어와...인성갑!

배우 한지민. (사진=MBC 드라마 '봄밤'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배우 한지민. (사진=MBC 드라마 '봄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체육계에서 시작된 '학교폭력(학폭)' 폭로가 연예계까지 확산되며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배우 한지민은 되려 학창시절 미담으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한지민 인성 폭로한 동창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물 작성자는 자신을 "한지민 중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소개했다.

작성자는 "(한지민은) 학창시절에도 그냥 바른 모범생의 전형이었다. 오히려 (예쁜) 얼굴 때문에 시기하던 노는 여자애들이 루머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공부도 반에서 항상 5등 안에 들었고, 글짓기도 잘하고 그림조차 잘 그렸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다 예뻐했다"고 말했다.

또 "그때 광고도 찍고해서 그 경력이면 웬만한 연영과(연극영화학과) 넣을 수 있었을텐데 (사회) 복지학과 가고 싶다고 공부해서 서울여대 들어갔다"고 했다.

작성자는 한지민의 선한 인성을 보여주는 일화 하나도 소개했다. 그는 "반에 정신지체 앓던 애가 있었는데 잘 씻지도 않고, 막 혼자서 중얼중얼하는 애 있어서 애들이 싫어하고 피했다"며 "걔한테 웃으면서 인사하는 애 한지민 밖에 없었다. 어쨌거나 복은 짓는 만큼 자기가 받는다고, 이 친구 보니까 딱 그거"라고 했다.

한편 한지민은 지난 2006년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프렌즈'에 출연했던 초등학교 동창들이 공개한 미담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동창생들은 당시 한지민이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 탓에 전교 짱에게 맞은 친구를 대신해 직접 사과를 받아낸 일화를 공개했었다. 한지민은 연예인으로 스타가 된 이후에도 꾸준한 봉사활동과 선행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친 스태프를 위해 직접 운전을 하거나 치료비를 내준 일화도 유명하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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