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개, 돼지로 보나?...선거 코앞에 두고 또다시 세금으로 퍼줄 생각!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처음부터 끝까지 국민 세금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코로나에서 벗어날 상황이 되면 국민 위로 지원금, 국민 사기 진작용 지원금 지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초등학생 머리에서도 나올 만한 가장 쉬운 방법으로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며 미래 세대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최악의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4월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4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선언에 이어 전 국민을 상대로 지급하는 5차 지원금까지 공언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경기 진작용 지원금을 거론하자 대통령은 온 국민이 힘을 내자는 차원에서 국민을 위로하고 동시에 소비를 진작하는 취지에서 지원금을 강조한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맞춤형 재난 지원금은 소득과 비교해 지원돼야 하는데 소득에 대한 파악이 안 돼서 그동안 일률적으로 지원했다"며 "앞으로 소득 파악 시스템 마련에 당·정·청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도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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