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이어 반복된 학폭 의혹...소속사 측은 부인하며 강경 대응 시사

배우 조병규. (사진=조병규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조병규. (사진=조병규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조병규가 또다시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은 경찰 수사를 의뢰하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조병규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시된 조병규 배우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당사는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하였으며 현재 본 건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또 "소속 배우에 대한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조병규와 뉴질랜드에서 학교를 같이 다녔다며 "조병규가 시비거는 말투로 말을 걸길래 기분이 좋지 않아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갔다. 그런데 그게 기분 나빴는지 점심 시간에 30명 정도 날 둘러싸고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학교폭력 인정, 그리고 진심어린 사과만 바란다"며 "'조병규 학교폭력'을 검색하니, 오히려 널 감싸고 피해자들을 허언증 취급한다"고 했다.

조병규의 학교 폭력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조병규는 지난 2018년 JTBC 'SKY캐슬' 방영 이후 유명세를 타면서 현재와 비슷한 내용의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됐고, 당시 소속사와 조병규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하게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조병규는 현재 '대세 배우'로 잘나가고 있다. JTBC 'SKY캐슬', SBS '스토브리그'가 대박을 친 데 이어 첫 주연을 맡은 OCN '경이로운 소문'은 OC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인 11%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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