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히말라야산맥 빙하 붕괴...최소 7명 숨지고 100명 행방불명

인도 북부(北部) 지방에서 빙하가 붕괴해 일어난 홍수로 최소 7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인도 북부 중국·네팔 등과 국경을 맞댄 우타라칸드주(州)에서 7일(현지시간) 히말라야산맥의 빙하가 붕괴해 토사와 함께 강으로 흘러 들어 홍수가 발생했다. 이 홍수로 강 하류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7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100명 이상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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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州)의 위치.(지도=위키피디아)

인도 정부는 군(軍)과 경찰을 동원해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수도 있다.

이 사고와 관련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현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모든 사람들이 무사하기를 빈다”는 글을 적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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