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 포함해 3명 지원...경쟁률 1:1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전의료재단에서 운영하는 한일병원 인턴에 합격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조씨가 지원한 한일병원 ’2021년도 전공의(인턴) 1차 후기 모집' 선발 예정 인원은 3명으로, 조씨를 포함해 지원자 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1이었다.

한일병원은 인턴 지원자들을 불러 3일 면접을 실시했고, 의사국가고시 성적(65%)과 의대 내신 성적(20%), 면접(15%) 등을 반영해 이날 합격자를 발표했다. 병원 측은 조씨를 포함한 합격자들에게 합격 사실을 개별 통보했다.

임현택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앞서 조씨가 사실상 합격할 것이란 소식에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며 "병원장을 포함해 인턴 선발에 관여한 모든 사람들은 분명한 책임을 물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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