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첫 방문 부처로 국무부...새로운 대북정책 기조 언급할지 주목
첫 방문 부처로 트럼프는 중앙정보국(CIA), 오바마는 국방부 선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방부처와 기관 중 첫 방문지로 국무부를 택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새로운 대북정책 기조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된다.

31일(현지시간) 미 CNN방송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날 국무부를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외교정책에 대해 가장 비중있는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세계적 리더십 및 동맹 복원을 주로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중국과 러시아, 이란, 북한 등과 관련한 언급을 상세히 하지는 않겠지만 전임 정부와 대별되는 바이든 행정부 대북접근의 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방문하는 부처로 국무부를 택한 것은 그만큼 외교 강화에 시급성을 두기 때문으로 읽혀진다. 백악관은 지난 29일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2월 1일 국무부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만날 것이라고 알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바로 다음 날 중앙정보국(CIA)을 찾았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첫 방문 부처로 국방부를 찾았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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