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신년 기자회견] "일방 폭주 뿐인 대한민국…수권정당으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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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년 기자회견을 관통하는 핵심은 '위기를 넘어 미래로'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 나서 "대한민국은 누구라도 땀 흘려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가치를 성공 DNA 삼아 대국으로 우뚝 섰다"며 "하지만 문재인 정부 집권 4년, 세상은 달라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신뢰는 깨지고 노력도 배신하는 세상이 되고 있다"며 "땀의 가치가 땅에 떨어졌고, 노력이 아닌 특혜, 반칙, 편법이 인생을 결정 짓는 불공정이 세상을 뒤덥고 있다"고 말했다. "정상적 국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모든 분야를 정치가 뒤덮어 비상식적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더 늦기 전에 멈춰야 한다"는 게 김 위원장의 진단이다.

김 위원장은 현 정부의 문제에 대해 ▲ 코로나 대란 ▲ 경제정책 실패 ▲ 부동산 대란 ▲ 법치·헌정질서 파괴 ▲ 외교안보 위기를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 대란은 정부 무능과 늑장대처, 방역의 정치화 등 총체적 관리 부실이 낮은 인재"라며 "방역 정보를 가감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경제정책 실패'에 대해서는 "부동산 대란, 청년실업 확대, 자영업 폐업 급증, 양극화 심화 등으로 온전한 게 없지만 시종일관 경제 낙관론을 주장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24번씩이나 등장한 부동산 대책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시장 붕괴로 대혼란이 초래됐다고 김 위원장은 질타했다. "법치주의 역시 견제와 균형의 민주주의 원리가 작동을 멈추고 친정권 코드 인사로 채워졌다"고 봤다. 또한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한 야당의 거부권을 빼앗았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최근 북한 김정은은 핵잠수함 개발 선언, ICBM 성능 강화 등 핵 포기 의사가 전혀 없음을 천명했다"며 "대한민국은 지금 냄비 속의 개구리와 같은 위기에 놓였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 비위 맞추기만 골몰했던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이 완전하게 실패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신년사 발표에서 ▲ 4차 산업혁명 시대 긱경제(Gig Economy) 대비 ▲ 공공이익 역량 극대화 ▲ 저출생 현상 극복 ▲ 교육과정 혁신 ▲ 안전관리역량 강화를 내세우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매번 국민의 힘이 작동해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경제적·정치적 성과를 이뤘다"며 "국민 여러분의 힘과 열정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1야당 수권정당으로서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 그 국민의 힘을 한데 모으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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