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34.8% vs 윤석열 33.8%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독주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지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7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에서 이 지사와 윤 총장이 대결할 경우 어느 쪽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5.9%로 나타났다. 윤 총장은 30.6%를 얻었다.

윤 총장이 이 지사를 앞선 지역은 부산·울산·경남(41.5%)뿐이었다. 그 외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는 이 지사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인천(48.6%)과 광주·전라(69.5%) 지역의 선호도 조사에서 윤 총장을 크게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이 지사가 윤 총장을 앞섰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 총장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 대표가 34.8%, 윤 총장이 33.8%를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이 대표가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이고, 응답률은 18.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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